Ubuntu 첫 설치 후 반드시 해두면 좋은 최적화 작업 7가지
Ubuntu를 처음 설치하면 “생각보다 바로 쓸 수 있네?”라는 느낌과 동시에, 자잘하게 손보고 싶은 부분이 한꺼번에 보입니다. 저도 지난 5년 동안 회사 업무용 PC, 집 노트북, 오래된 중고 노트북까지 여러 대에 Ubuntu를 설치해 쓰면서, 설치 직후에 꼭 한 번씩 해보는 작업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실제로 매번 반복하는 루틴에 가깝고, 특별한 튜닝이 아니라 “적당히 안정적이고 귀찮지 않은 세팅”을 목표로 합니다.
설치 직후에는 먼저 업데이트부터 끝내기
Ubuntu는 설치 이미지가 만들어진 시점 기준으로 패키지가 들어 있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나면 그 이후로 나온 보안 패치와 버그 수정이 한꺼번에 밀려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설치 직후에는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맞춰주는 것이 안정성과 보안 측면에서 거의 필수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픽 환경에서는 보통 “소프트웨어 업데이트(Software Updater)” 같은 도구가 자동으로 뜨거나, 설정 메뉴에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 익숙하다면 다음과 같이 업데이트를 한 번에 적용하는 방법도 많이 씁니다.
sudo apt update로 새 패키지 목록을 가져오고, 이어서 sudo apt upgrade로 실제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설치가 끝난 직후 이 두 줄을 먼저 실행한 다음, 재부팅 한 번 해두고 나머지 작업을 시작합니다. 체감상 초기 잔버그나 오동작이 줄어드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버전과 하드웨어에 따라 느끼는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언어, 키보드, 시간대를 먼저 내 환경에 맞추기
Ubuntu를 계속 쓸 생각이라면, 설치 직후 언어와 키보드 입력, 시간대를 자기 환경에 맞추는 것이 편합니다. 이 부분은 성능 최적화라기보다는 “앞으로 받을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소 작업”에 가깝습니다.
사실: Ubuntu는 설치 중에 언어와 키보드를 한 번 설정하지만, 설치 후에도 설정 메뉴에서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보통 “설정(Settings)” 안의 “지역 및 언어(Region & Language)” 비슷한 항목에서 시스템 언어, 포맷(날짜/숫자), 입력 소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다음 순서로 맞춥니다. 먼저 시스템 언어와 포맷을 한국어 기준으로 맞추고, 한글과 영어 입력을 오갈 수 있도록 입력 소스를 추가합니다. 그다음 한영 전환 키를 직접 눌러보며 잘 바뀌는지 확인합니다. 이 부분이 제대로 안 잡히면, 나중에 개발 환경이나 문서 작업을 할 때 계속 짜증이 쌓입니다. 반대로 설치 초기에 한 번만 신경 써두면, 이후에 입력기 문제로 세팅을 다시 뒤집을 일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추가 드라이버로 그래픽·와이파이 안정성 점검하기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따라서는 설치 직후에도 모든 하드웨어가 잘 동작하지만, 어떤 기기에서는 그래픽 카드나 와이파이 칩셋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잡힐 때가 있습니다. 사실: Ubuntu에는 이런 장치들을 위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선택해서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보통 “소프트웨어 및 업데이트(Software & Updates)”류의 도구에 “추가 드라이버(Additional Drivers)” 탭이 있고, 여기서 사용 가능한 드라이버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추가 드라이버 확인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픽 쪽에서는 화면 밝기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거나, 외부 모니터 연결 시 해상도가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럴 때, 기본 오픈소스 드라이버 대신 제조사 드라이버로 바꾸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를 실제로 몇 번 겪었습니다. 무선 네트워크 쪽에서도, 동일한 공유기 환경에서 다른 OS보다 신호가 자주 끊기던 노트북이 있었는데, 추가 드라이버 설치 후 끊김이 확실히 줄어든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기에서 항상 나아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일부 장치에서는 기본 드라이버가 더 안정적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원 관리와 발열, 팬 소음 세팅
노트북에서 Ubuntu를 쓰다 보면, 기본 설정만으로도 쓸 만하지만 배터리 지속 시간이나 발열, 팬 소음이 조금 아쉬운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노트북일수록 이런 부분이 더 민감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Ubuntu에는 기본 전원 관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화면 밝기, 화면 꺼짐 시간, 절전 모드 진입 시간을 설정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만 조금 손봐도 체감 배터리 시간이 달라집니다. 저는 보통 화면 밝기를 적당히 낮추고, 사용하지 않을 때 화면이 너무 오래 켜져 있지 않도록 시간을 짧게 잡는 쪽을 선호합니다.
추가로, 전원 관리를 더 세밀하게 하고 싶다면, 패키지 관리자를 통해 전원 관리 도구를 설치해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쓰는 노트북 몇 대에서는 이런 도구를 활용해 성능 모드와 절전 모드를 나눠서 설정해 두었는데,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처럼 가벼운 사용에서는 팬 소음이 줄고 배터리도 조금 더 오래 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다만 전원 관리 도구는 하드웨어와 커널 버전에 따라 효과나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설치 전후로 발열이나 성능이 이상하게 변하지 않는지 한 번씩 체크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기본 앱 정리와 자주 쓰는 앱 빠르게 채워 넣기
Ubuntu에는 설치 직후에도 웹 브라우저, 간단한 텍스트 편집기, 이미지 뷰어, 음악·영상 재생기처럼 기본적인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됩니다. 사실: 이 기본 구성이 웹 서핑과 간단한 문서 작업 정도에는 충분한 편입니다.
하지만 개발, 디자인, 영상 시청, 문서 작성 등 각자 쓰는 용도가 다르다 보니, 실제로는 “안 쓰는 기본 앱”과 “꼭 필요한데 없는 앱”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저는 먼저 소프트웨어 센터나 패키지 관리 도구를 열어, 자주 쓰는 앱을 한 번에 설치합니다. 예를 들어 코드 에디터, 즐겨 쓰는 브라우저, 메신저, 파일 동기화 클라이언트 등입니다.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작업을 시작할 때 “아, 이것도 아직 안 깔았네” 하고 중간에 끊기는 일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완전히 쓰지 않을 것이 확실한 앱은 제거를 고려해볼 수 있지만, 이 부분은 조금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안전했습니다. 어떤 앱은 겉보기와 달리 시스템 다른 부분과 묶여 있을 수 있어서, 무심코 지웠다가 예상치 못한 의존성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부분의 기본 앱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많이 차지하거나 대체 앱을 분명히 결정한 경우에만 제거하는 편입니다.
자동 시작 프로그램과 알림 간단히 정리하기
Ubuntu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몇몇 앱은 로그인할 때 자동으로 실행되거나, 상단 패널에 항상 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갯수가 많아지면 부팅 후 처음 몇 분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데스크톱 환경에 따라 이름은 조금 다르지만, 보통 “시작 프로그램” 또는 “자동 시작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서 필요 없는 항목을 꺼두면 부팅 후 실행되는 프로그램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부 앱은 자체 설정 화면에서 “로그인 시 자동 실행” 같은 옵션을 끌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항상 쓰는 메모 앱, 클라우드 동기화 정도만 자동 시작으로 두고, 나머지는 직접 실행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이렇게 정리해두면, 오래된 노트북에서도 로그인 직후 데스크톱이 뜨는 시간이 짧아지고, 처음 몇 분간의 버벅임이 줄어드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물론 하드웨어 성능이나 설치된 앱 구성에 따라 체감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업 체계를 최소한이라도 만들어 두기
Ubuntu를 오래 쓰다 보면, 한번쯤은 설정 실수나 패키지 충돌, 디스크 문제 등으로 복구를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저도 한동안 “설치 다시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다가, 환경을 다시 세팅하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것을 겪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실: Ubuntu에서도 외장 하드나 다른 파티션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고, 데스크톱 환경에는 기본 백업 도구가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백업(Backups)” 같은 이름으로 제공되며, 어떤 폴더를 어느 주기로, 어디에 저장할지 지정해 둘 수 있습니다. 저는 최소한 홈 디렉터리의 중요한 폴더(문서, 프로젝트, 설정 파일 등)만이라도 외장 하드에 주기적으로 백업하거나, 클라우드 동기화 폴더와 나눠서 관리하는 편입니다. 한 번만 제대로 설정해 두면, 나중에 시스템을 새로 설치해야 할 상황이 와도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정리하며: “한 번만 손보면, 한동안 신경 쓸 일 없다”는 느낌으로
지금까지 적은 작업들은 모두 제가 실제로 매번 반복하는 설치 직후 루틴입니다. 시스템 업데이트, 언어·입력 설정, 추가 드라이버 확인, 전원 관리 조정, 기본 앱·자동 시작 정리, 그리고 최소한의 백업 체계 마련 정도입니다. 이 정도만 해두면 “Ubuntu를 내 PC에 맞게 한 번 정리했다”는 느낌이 들고, 이후에는 별다른 튜닝 없이도 꽤 오래 안정적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드웨어나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세부 설정은 달라질 수 있지만, 설치 직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는 이 루틴이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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